재단소식

나눔으로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상, 생명나눔재단

나눔의 기쁨, 생명나눔재단재단소식

언론보도

  • HOME
  • 재단소식
  • 언론보도

성금릴레이 '온정 폭발'

  • 국제신문
  • 2005-05-18
  • 조회수 607

* 사진설명: 동인군의 아버지 장용석(오른쪽 두번째)씨가 지난 4일 경남 김해시 활천초등학교에
서 김가연(마스크하고 있는 학생)양과 김양의 아버지 종호(왼쪽 두번째)씨에게 성금을 전달하
고 있다. 김해=노수윤기자


다빈, 나영이 이어 동인이도 2000만원 기탁
재생불량성빈혈 앓는 김가연양에 전달



속보='이보다 더 좋은 어린이날 선물이 있을까'.

다빈이와 나영이에 이어 병마의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치료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동인이가 시
민·사회단체와 주민들이 모아준 성금으로 생명 불꽃을 다시 지피게 되자<본지 지난 4월16일자 6
면 보도> 치료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다시 난치병 어린이 치료를 위해 내놓는 등 감동의 성금릴
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동인이 아버지 장용석(37·김해시 삼계동)씨는 지역 내 어린이 중 치료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
는 어린이를 위해 써달라며 생명나눔재단에 20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은 생명나눔재단과 김해YMCA 등 김해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주민들이 뇌종양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동인이를 위해 모금활동을 펼쳐 전달한 성금 6500만원
중 치료비 45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전액이다.

생명나눔재단은 장씨가 릴레이성금을 내놓자 지난달 28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재생불량성 빈혈
을 앓고 있는 김가연(9·경남 김해시 지내동)양에게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생명나눔재단과 장씨는 지난 4일 활천초등학교에서 김양의 아버지 종호(45)씨에게 릴
레이성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또 활천초등학교도 치료비가 없어 겹고통을 겪고있는 김양을 돕기 위해 모금활동을 펼쳐 모은
1300만원을 이날 함께 전달했다.

김양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지만 이번에 전달된 릴레이성
금과 교사·학생들의 성금으로 치료비 걱정을 덜게 됐다.

아버지 종호씨는 "치료비가 없어 실의에 빠졌는데 동인이 아버지가 릴레이성금을 내놓고 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도와줘 희망을 찾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성금 릴레이는 윌럼스 종양에 걸린 이다빈(2·김해시 장유면 무계리)양의 아버지 창수(35)씨가 성
금으로 받은 1억750만원중 5300만원을 다른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내놓은데 이어 뇌종양으로 숨
진 김나영(3·경남 양산시 웅상읍)양의 부모가 성금 1500만원 중 치료비로 쓰고 남은 1000만원을
내놓았으며 이번에 동인이 아버지의 기탁으로 이어졌다.

김해=노수윤기자 synho@kookje.co.kr